성수동 대림창고 옆 연주회 - 창고스튜디오 매력적인 여유
성수동에서 유명한 대림창고 옆에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대림창고에 다음으로 들어올 샵인가... 싶었는데 콘서트 포스팅이였어요.
대림창고 옆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창고 스튜디오가 2층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전에 샤넬이나 윤도현 밴드 공연등을 했다는 것은 들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창고 스튜디오도 구경하고
클래식, 재즈를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문앞에서 입장료 5천원을 내고 좁은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자 바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맥주, 와인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공연은 7시 30분 부터였지만 7시부터 오픈하여 야외에서는 바베큐, 맥주, 와인 등을 구매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닥은 치마를 입고 오시면 약간 불편할 수 있고 한쪽으로 있는 쇼파들은 이미 만석...
햄버거, 꼬치, 오렌지 쥬스 등등 판매하시는 분들이 주문을 받고 분주하게 움직이십니다.
회색 고양이 한마리가 술과 이야기에 흥겨운 사람들 사이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돌아다녔어요.
공연을 어디서 하는 거지 ... 두리번 거리다가 작은 문을 봤는데 그 안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더라구요.
큰 공연장은 아니였고 무대가 따로 높게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앞줄에 앉지 않으면 머리 사이사이로 공연을 봐야합니다.
성수동 창고스튜디오에서 공연을 한 분들은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CSUF분들 이었구요.
주관은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였습니다.
음악은 귀에 많이 익은 음악들
Can Can, Amazing Grace, New york New york 등 이었고요.
마지막으로 연주하셨던 모든 분들이 함께 스타워즈를 연주하며 끝이 났습니다.
공연은 7시 30분에 시작해서 9시에 끝이 났구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야외에서 다시 재즈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장 안으로 오지 않으신 분들은 이렇게 밖에서 스크린으로 건물 안에서 한 공연을 보셨더라구요.
날이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야외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재즈 공연은 좀 더 멋집니다.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길을 지나가다가 음악소리에 매료되어서 뒤늦게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늦게 오시더라도 입장료는 5천원!!
다음 창고 스튜디오의 행사가 기다려지네요.
2016년 6월 3일 밤
공연, 술, 이야기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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