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줄거리, 후기 - 고생해서 찍었을 듯 (스포있음)

 

 

간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후기에는 할 말 이 많을 것 같습니다.

 

131분이나 되는 영화인데 좀 지루했거든요.

 

 


간신 (2015)

The Treacherous 
7
감독
민규동
출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정보
시대극, 드라마 | 한국 | 131 분 | 2015-05-21
글쓴이 평점  

 

 

간신 줄거리

 

간신은 연산군을 배경으로 그의 광기의 폭정으로 견디다 못한 백성들에 의해

폐위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입니다.

 

간신은 임사홍(천호진)과 그의 아들 임숭재 (주지훈)으로 한번 쫒겨난 인물이지만 연산군의 어머니의 유품이라며 피에 젖은 저고리를 주고 연산군은 비참하게 죽은 어미를 떠올리며 광기의 폭정이 시작됩니다.

 

 

연산군은 임사홍(천호진)과 임숭재(주지훈)을 자신의 곁에 두게 되었고 결국 그들의 손안에 있게되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 왕에게 그들은 조선의 모든 미녀들을 강제로 징집하고 왕에게 바칩니다.

왕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임씨 부자는 단희(임지연)을 장녹수는 설중매(이유영)을 내세워 대결을 벌입니다.

 

 

임숭재(주지훈)은 단희에게 무술을 가르치고 장녹수는 설중매에게 색기를 가르치게 되고 결국 최후의 2인으로 남은 단희와 설중매 이들에게 연산군은 마지막 대결 주제를 줍니다.

 

 

바로 간신의 동성애 장면이 나오게 되는데요.

 

서로 흥분하게 해서 먼저 흥분하여 지치게 되는 사람이 지게 되는 것이고 이긴사람에게는 진사람의 머리를 주겠다고 합니다.

 

둘의 동성애 장면은 꽤 오래나오긴 합니다. 결국 예상대로 단희가 승리하고 설중매는 단희의 도움으로 (너가 주는 머리는 예쁘지 않다. 즉 잘린 머리는 갖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말을 함) 죽지 않고 그녀의 종이 됩니다.

 

그렇게 단희는 연산군과 합방을 하게 되는데 단희가 연산군에게 선택되려는 것은 그를 죽이기 위함이였죠.

 

 

하지만 그녀와 임숭재의 이야기를 엿들은 설중매가 장녹에게 말하면서 결국 죽이지 못하게 됩니다.

 

분노한 연산군에게 임부자는 징집된 여자들 중에 이런 여자들이 더있다며

그들의 반대 새력의 딸과 부인들을 골라 그녀들이 자신의 가족을 죽게 만듭니다.

 

물론 단희의 가짜 아버지들도 죽고 그녀는 임숭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간신 결말 (스포 있음)

 

임숭재는 단희를 죽은것처럼 해서 궁에서 빼돌렸고

그녀를 사랑한 임숭재는 왕의 반대세력에게 직접 찾아가 그를 폐위 시키는 작전을 세웁니다.

 

다시 미인들을 모아오겠다고 한 그는 미녀 대신 왕을 돼지와 함께 그를 가둡니다.

반란군이 궁에 들어와 장녹수를 죽이고 왕을 찾았을 때는 왕은 정신 못차리고 돼지와...

 

아버지의 모든 죄를 안고 죽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만 죽고 임숭재는 살아남아 백정으로 삽니다.

마지막 장면은 3년 후인데 백정을 하는 임숭재와 그를 찾아온 단희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간신 후기...

 

내용은 엄청 많지만 뭔가 정리도 안되고 영화 내내 지루했습니다.

 

임숭재의 첫사랑이었던 단희의 모습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

어린 아이가 목에 칼에 벤 상처를 혀로 그렇게 핥는다는 것이 상식적 있을 법한 이야긴지...

단희가 원래 그렇게 색기가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네요...

좀 더 순수하게 장면을 연출 했다면 임숭재가 단희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더 잘 이해가 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 장면도 왕의 잠자리 모두 찍느라 고생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고요.

 

그래도 간신이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은 장면은 마지막에 왕을 폐위 시키는 반란 장면이였는데

그 장면이 10분정도? 뿐이 안되서... 왕의 정사가 영화의 중심이 아니라 간신에 대한 이야기인데 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이 엄청 고생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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